안녕하세요! 딩디링입니다!
어제 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제 취향 저격의 신상 라면을
발견하여 오늘 당장 바로 아침부터! 끓여먹어보았습니다.
바로 갓뚜기 오뚜기에서 나온 "팥칼국수"인데요!
내일은 동지인데 오뚜기 팥칼국수로 대신해도 좋을 거 같지 않나용?
평소 재래시장에 가면 꼭 팥칼국수 한 그릇할 정도로
팥칼국수를 워낙 좋아합니다. 이맘때 추운 날이면
더더욱 생각나는 음식이죠.
하지만 요즘은 추워서 잘 나가지도 않고 집에만 있으니
이런 라면으로 해소할 생각이 절로 났나 봅니다.
뒷면을 보면 조리법과 영양정보가 나오는데요.
역시 나트륨이 1,310mg으로 하루 권장량의 66%..
후덜덜합니다.. 다음 식사는 저염으로 무조건.. ㅠ0ㅠ..
칼국수 면과 가루로 된 봉지가 깔끔하게 들어있습니다.
면의 튀긴 상태를 보니 괜찮아 보이네요!
딱 봐도 꼬들꼬들해 보이죠?
소스는 꼭 짜장라면의 분말수프를 연상케하는 큰 봉지에
하나가 턱하니 들어가 있습니다.
물을 끓입니다. 물은 550ml를 넣으라고 하네요.
팔팔 끓으면!
면을 투하합니다.
면만 익히면 됩니다! 불 끄고 수프를 넣으라고 하더라고요.
팔팔 끓을 때를 기점으로 4분을 기다리면 됩니다.
4분 후 불을 끄고 바로 소스 투하 후 재빠르게 저어줍니다.
생각보다 분말 수프가 뭉치는 거 같아서 엄청 빠르게
저어주었습니다.
이제 덩어리는 안 보이고 아주 잘 풀어졌네요
색이 그럴싸하죠? 이제 먹어 볼 준비!
크.. 면도 꼬들꼬들하고 소스도 적당히 면에 달라붙어
있네요. 아주 좋습니다. 농도도 딱 좋고요!
뜨거우니 접시에 덜어서 호호~ 불어서~
먹어봅니다! 크.. 맛나당..
팥칼국수 맛이 납니다!
냄새는 좀 맛동산 냄새가 났는데요. 인위적인 과자 향기?
먹어보기 전에는 조금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맛을 보면 간이 좀 강하게 된 팥죽 맛입니다!
단짠의 조화!
역시 김치가 빠지면 섭섭하겠죠?
담근 지 이제 일주일 되어가는 김장 김치와 함께 먹어봅니다
크.. 정말 잘 어울렸어요.. 최고야..
약간 간식 느낌이었는데 아침보다는 점심에 먹으면 좋을 거
같았습니다.
국물만 따로 먹어보는데 향기와는 다르게 팥죽 맛이 잘나서
국물에 밥까지 말아먹고 싶었지만 나트륨 걱정에
국물은 다 먹지 않았습니다.
(적다 보니 라임이..ㅋㅋ)
아무튼 팥을 좋아하고 팥죽을 좋아하고 팥칼국수를 좋아하
는 저에게는 먹고 싶은 충동을 간단히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인스턴트 라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참 춥군요.
뜨끈한 팥칼국수 한 그릇 어떠신가요?
헤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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