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농사지은 싱싱한 무가 도착했습니다!
달달하니 참 맛나길래 깍두기를 담가봅니다!
양념도 지난 번에 총각무 김치 만들면서 많이 만들어 두었더니
배추를 절여서 무쳐도 되고, 무를 절여서 무쳐도 되고
김치 양념 많이 만들어 두는 게
이렇게 맘이 편하고 좋네요!
우선 무를 깍둑썰기 합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히 썰면 됩니다!
농사지은 무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양은 많지 않습니다!
무 한 개를 깍둑썰기로 다 썰고 두 개째 입니닷!
다 잘랐으면 소금으로 절여야 하는데!
소금은 굵은 천일염 소금을 쓸 것입니닷!
굵은소금이 훨씬 잘 절여지고 맛이 좋아요.
탕 끓일 때 간 맞추는 걸 굵은소금으로 하셔도 좋답니다!
시원하게 굵은소금을 뿌려줍니다!
소금 입자 보시라고 찍어 보았습니다.
굵은소금과 깍둑썰기로 썬 무가 잘 섞이도록 휘적휘적 해주세요!
쉐킷쉐킷!
쉐킷킷! 굵은소금은 너무 적지 않게 넉넉히 넣으세요!
무 절이는 게 가장 쉬웠어요!
무와 굵은소금이 잘 섞였다면 절여지기만 기다리면 됩니다!
절여지는 걸 확인하는 방법은 가장 크게 썰린 무를 하나 씻어서 먹어봅니다.
간이 짭조름하게 잘 배여있으면 된 건데..
저는 이 방법이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되네요.
입맛에 맞도록 절이고 싶을 땐 그냥 드셔보세요!
너무 짠 걸 싫어하는 저로서는 먹어보는 게 답이었습니다!
잘 절여졌으면 2-3번 씻고 물기를 쫙 빼줍니다!
채에 오랫동안 두세요. 물이 잘 빠져야 한답니다!
김치 양념은 지난번에 만들어 둔 걸로 쓸 텐데
처음 오시는 분들은 모르시니 아래에 링크를 달아드리겠습니다!
2017/10/30 - [Korean Food] - 총각무로 진하고 맛있는 총각김치를 담갔어요! 바빴던 오늘 일상! 김치 담그기는 정말 시간 도둑 ㅠ0ㅠ Cooking Kimchi
*김치 양념 만들기 ▶ http://dingplayer.tistory.com/196
제 양념의 포인트는 사과와 양파를 갈아서 넣는 것입니다!
사과 2/3개, 양파 1개, 생강 작은 덩어리, 마늘 듬뿍, 새우젓을 갈고 고춧가루와 까나리 액젓, 멸치 액젓, 매실액 등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잠시 숙성의 시간을 두면 더 좋습니다!
미리 만들어 두면 좋은 게 숙성이 되어서 비린 맛도 많이 제거되고 겉절이 양념으로 써도 좋아요!
늘 깨소금 넣는 걸 까먹어요 ㅠ0ㅠ
뒤늦게 뿌려줍니다. ㅠ0ㅠ
농사지은 통깨라서 엄청 고소하고 맛있어요. 아끼는 재료 중에 하나랍니다!
이렇게 실온에 2-3일 두고 보글보글한 기포와 익은 냄새가 나면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너무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금방 다 먹었어요!
지금은 배추김치를 먹고 있는데 다시 깍두기를 담을까 해요^^
부모님이 농사지은 야채를 엄청 보내주셔서
다시 무가 많아졌어요!
무 김치가 정말 좋네요^^
무김치가 몸에도 좋은 게 사찰음식으로 유명하신 선재 스님께서 나는 몸신이다 프로그램에서 말씀하시길
무를 오래 씹음으로써 나오는 침이 소화를 돕고 이로운 작용을 한다고 하네요!
깍두기, 총각 무김치 등등 무김치 많이 담가 먹어용!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고 잘 보셨다면 아래의 "공감", 과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한국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뚜기 신상 라면! 팥칼국수 리뷰! 동지에는 팥칼국수 어때요? korean food ramen (0) | 2017.12.21 |
---|---|
싱싱한 부추, 적새우 넣고 고소한 부추전 만들기! 오코노미야끼 스타일! (0) | 2017.12.08 |
총각무 김치 너무 맛있게 익었어요! 진짜 꿀맛 존맛 갓오브 갓 총각무 김치! cooking kimchi (0) | 2017.11.07 |
겨울초(유채순) 겉절이, 여린 시금치무침, 가지 냉동 보관하기! 부모님이 주신 야채를 열심히 정리 중입니다! (0) | 2017.11.03 |
두부 새우 카레 후다닥해서 저녁 먹기! 반찬은 방풍나물과 발사믹 글레이즈 듬뿍 뿌린 샐러드와 올리브! | Cookinig Curry (0) | 2017.10.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