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딩디링입니다.
포스팅이 살짝 밀려있네요! 지난 10월 30일에는 겨울초(유채순)와 여리여리한 시금치 그리고 가지를 정리하였답니다!
빨리 정리 안 하면 물러지거나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싱싱한 야채가 들어왔을 때는 정말 부지런해져야 한답니다!
부모님이 직접 농사지으신 야채를 가득 보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반찬을 만들어 봅니다.
왼쪽이 겨울초(유채)이고 오른쪽은 시금치입니다!
보자마자 진짜 감탄을 했습니다. 너무 여리고 싱싱하고 부드러운 것으로만 보내셨더라고요.
시금치는 다 다듬어서 깨끗하게 보내주셔서 진짜 어머니의 마음이 가슴 깊이 전해졌습니다.
(ㅠ0ㅠ 힣 엄마 보고시펑..)
겨울초는 잎이 살짝 노래진 게 보이나 살짝만 다듬으면 됩니다.
잎은 노래져도 줄기는 그대로 싱싱하고 맛있으니 버리면 안 됩니다!
겨울초와 상추를 섞어서 김치 양념 남은 것과 식초 조금, 미림 좀 넣어서 무쳤습니다.
김치 양념이 없다면 흔한 겉절이 양념을 해서 무치면 되겠지요?
*딩디링표 겉절이 양념 (고춧가루 1큰술, 까나리 액젓 1큰 술, 양조간장 1/2큰 술, 매실청 1큰 술, 식초 1/3큰 술, 꿀 1큰 술, 개취에 맞게 양념 맛보면서 설탕이나 깨 솔솔)
요즘 야채들이 풍성하다 보니 고기도 많이 먹고 겉절이도 많이 해 먹는데 진짜 느끼한 맛 잡아주고 너무 좋습니다!
특히 야채 중에도 겨울초를 정말 좋아해서 엄마가 그걸 알고 계세요. 그래서 바로 수확해서 보내주신 것입니다.
겨울초를 먹고 나면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맛이 혀에 남아요. 국으로 친다면 사골 먹고 난 후 입에 남는 그 여운?
아무튼 마트에 겨울초(유채) 보인다면 사셔서 살짝 겉절이 해 먹어보세요! 앞으로 계속 나올 텐데 진짜 꿀맛입니다용!
자 그다음은 여리여리한 시금치입니다! 진짜 딱 봐도 여리여리 순하게 생겼죠?
이렇게 부드러워 보이는 시금치는 또 처음이네요. ㅠ0ㅠ
흙도 많이 없고 뿌리 부분도 잘 다듬어서 보내주셨어요.
이런 건 3-4번 씻고 살짝만 데쳐서 한두 번 씻고 참기름과 국간장에 조물조물 무치면 끝입니다! 다른 건 필요 없어요!
마늘도 있었는데 너무 알싸할까 봐 마늘은 넣지 않았어요.
정말 참기름과 살짝의 간장과 깨소금으로만 조물조물 무쳤습니다.
조물조물을 좀 많이 해주시면 양념이 배여들어서 좋습니다!
데치는 걸 살짝만 데치는 게 포인트입니닷!
딩디링표 시금치나물 끝내주죵?ㅋㅋ
이걸 뜨끈한 밥에 고추장 한 숟갈 터억 올려서 슥슥 비벼 먹음 끝장입니다!
실제로 지난번에 해둔 방풍나물과 이 시금치나물 넣고 고추장에 들기름 좀 추가해서
한 양푼 비벼 먹었답니다. ㅋㅋ 진짜 밥도둑!
가지를 전부 해치운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딩디링이 가지를 너~~어무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지난번에는 쪄서 먹고 볶아서 먹고
아주 다양하게 잘 먹었다고 엄마한테 얘길 하니 또 보내주셨어요! 정말 따자마자 바로 보내주신 싱싱한 가지!
가지는 하나하나 신문지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해두면 좀 오래가고요!
그게 여의치 않다고 하실 경우 (제 경우는 신문지가 없어서 그렇게 보관할 수 없었어요!)
그럴 땐 잘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냉동 보관합니다!
지난번에도 한 번 이렇게 냉동 보관 해둔 적이 있었는데 괜찮더라고요!
저는 이 가지를 떡볶이에도 넣어 먹고
가지 무침도 해 먹고, 가지 구이도 해 먹고
가지 찜도 해 먹고 정말 다양하게 잘 해 먹습니다.
가지는 확실히 간을 좀 강하게 해야 맛있습니다!
냉장고에 넣고 식어도 맛있으려면 양념을 좀 강하게 해야 한답니다.
음.. 예를 들면 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고춧가루, 설탕이나 꿀/올리고당, 깨소금, 다진 파(?) 이렇게 양념 만들어주고
찌거나 구운 가지 위에 살살 뿌려서 밥반찬으로 먹다가 식으면 냉장보관하고
다시 꺼내서 먹어도 맛난다는 것이죵!
요즘 주부 9단 빙의되어서 집안일도 바쁘고
영상 편집해서 유튜브 올리기도 바쁘고
와우 하며 놀기도 바쁘네요 ㅋㅋ
이제 게임 만드는 일도 시작해야 하는데
진짜 계획 잘 세워서 시간 관리 잘 해야 할 듯 싶습니당ㅋㅋ
그럼 감기 조심하시고요!
다음 포스팅으로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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