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 시설은 오래됐지만 깨끗하다.
- 회사에서 워크숍 오면 그날 잠은 다 잤다고 봐야…
- 꼭두 새벽부터 골프장 가는 카트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
(평일 주말 상관없이 해당됨, 평일엔 제트기, 비행기도 자주 지나다님, 숲속 느낌은 나름 괜찮음)
문뜩 별을 보러 가고 싶었다. 2019년부터 하늘을 쳐다보는 일이 잦았다. 도심 한복판에 살면서 별을 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어릴 땐 뉴스에서 별동별 쇼한다 그러면 집 옥상에 올라가 누워서 한참을 보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반짝이고 쏟아지던 별을 이제는 볼 수가 없다. 이렇게 한적한 외곽으로 가야 겨우 볼 수 있을까 말 까이다.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줄 하늘이나 있을까? 그게 늘 마음이 아프다. ㅜ
캠핑을 다녀 본 적이 없기에 글램핑장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차도 없기 때문에 교통이 편한 곳을 골라야 했다.
분당선을 타고 가다가 에버라인으로 갈아탄 후 택시를 타고 도착할 수 있는 양지파인리조트는 집에서 약 1시간 반 정도 걸렸다.
아마 대중교통이 아닌 자차를 끌고 갔으면 50분안에 도착할 수 있었던 거리.
남편이 골프 관련 회사에 있었기도 했고 골프 치는 것을 좋아했기에 양지파인리조트에 와보는 것은 괜찮은 경험이었다.
어떻게 필드가 구성되어 있는지 도보로 산책하면서 살짝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멀리서 날아오는 골프공은 위험하기 때문에 가지 말라는 곳은 가면 안 된다!
리조트 내 글램핑 장은 그런 위험이 없는 곳이었고 시설을 관리하시는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셨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공용 시설의 청결함이었다. 정말 깨끗했다. 너무 깨끗해서 다 쓰고 나갈 때도 자연스럽게 물기까지 닦고 나가게 되었다.
https://youtu.be/zflQ_xchf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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